헤매면, 이 순서로 계산해요

더치페이 계산이란, 하나의 결제를 참여한 사람끼리 나눠서 1인당 부담액을 뽑는 작업이에요. 식 자체는 단순해도, 조건이 도중에 늘면 갑자기 어렵게 느껴져요. 식사 이야기를 하다가 '택시비도' '저 사람은 2차만'을 더하다 보면, 누군가를 세는 걸 잊거나 끝자리를 두 번 움직이게 돼요. 그래서 나누기 시작하기 전에 토대를 맞춰 버려요.

  1. 합계를 확정한다. 영수증이 여러 장이면, 한 장으로 뭉치지 말고 결제별로 나눠 기록해요. 나중에 참여자가 달랐을 때 갈라낼 수 있어요.
  2. 통화를 하나로 정한다. 하나의 모임은 하나의 통화로 통일해요. 여행에서 환전해도, 환율을 섞지 말고 현지 통화 그대로 나눠요.
  3. 그 결제에 참여한 사람을 고른다. 모두가 같은 결제에 참여한 건 아니에요. 이동이나 택시는 탄 사람만으로 나눠요.
  4. 똑같이 나눌지, 조금 기울일지 정한다. 우선은 똑같이 나누기가 기준. 마신 양이나 역할에 큰 차이가 있을 때만 거기서 움직여요.
  5. 끝자리가 갈 곳을 정한다. 기본은 반올림 안 해요. 현금으로 걷고 싶을 때만 10원이나 100원으로 맞춰요.

4명에 1만 원이면, 똑같이 나눠 1인당 2,500원

4명이 같은 결제에 참여하고 똑같이 나눈다면, 10,000원을 4로 나눠 1인당 2,500원이에요. 밋밋하지만, 이 똑같이 나눈 금액을 먼저 뽑아 두는 데 의미가 있어요. 나중에 금액을 기울일 때 '똑같이 나눈 것에서 얼마 움직였나'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. 대뜸 조정 후 숫자만 보여 주면, 많은지 적은지 판단할 수 없어요.

4명·합계 10,000원의 똑같이 나누기
사람부담액확인
첫 번째¥2,500균등
두 번째¥2,500균등
세 번째¥2,500균등
네 번째¥2,500균등

여기서 마신 2명을 더 많이, 안 마신 2명을 적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. Suguwari 검산값으로는, 많이 내는 2명이 각 2,805원, 적게 내는 2명이 각 2,195원이에요. 차이는 610원. 똑같이 나눈 2,500원에서 300원쯤 움직였을 뿐이라, '마신 만큼만 조금 반영했어'라고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폭에 들어와요.

인원이 늘어도, 생각법은 바뀌지 않아요

10명이든 20명이든, 먼저 합계와 참여자를 확정하는 원칙은 같아요. 어려워지는 건 계산이 아니라 '그 자리엔 있었지만 그 결제엔 참여하지 않은 사람'을 놓치는 곳이에요. 식사는 전원, 2차는 절반, 택시는 3명인 날을 전부 뭉쳐 같은 인원으로 나누면, 안 탄 사람까지 택시비를 내게 돼요. 결제별로 참여자를 고르고 마지막에 한 사람씩 합산하면, 이 어긋남은 생기지 않아요.

또 하나, 섞으면 안 되는 게 '누가 몰아서 냈나'와 '누가 얼마 부담하나'예요. 카드로 일괄 결제한 사람이 많이 부담하는 게 아니에요. 먼저 모두의 부담액을 정하고, 그다음에 '누가 누구에게 낼지'를 뽑아요. 이 두 단계를 나눠 두면, 많은 인원이라도 송금은 최대 '인원수 −1'회로 모여요.

여행지의 통화라도, 1이벤트 1통화로 생각해요

Suguwari는 JPY·USD·EUR·GBP·KRW·TWD·CNY·HKD·THB·SGD·VND·IDR·PHP·AUD·CAD·INR 16개 통화를 지원해요. 여행지의 통화를 고르면, 그 이벤트 안의 금액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통화로 다뤄요. 환율로 엔으로 바꾸거나 하지 않아요. '이 여행의 결제는 원으로 센다'라고 정해 버리는 편이, 나중에 다시 볼 때도 안 헤매요.

끝자리는, 우선 반올림 안 해도 돼요

온라인으로 송금하는 게 당연해진 지금, 1원 단위로 보낼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. 그래서 Suguwari의 기본은, 통화의 최소 단위까지 딱 맞추고 반올림 안 해요. 반올림은 '현금으로 걷고 싶다' '잔돈을 줄이고 싶다'일 때의 옵션이에요. 10원이나 100원으로 맞춘 뒤에는, 전원 몫을 더해 원래 합계로 돌아오는지만 확인해요. 여기가 맞으면, 걷은 뒤에 돈이 남거나 모자라지 않아요.

마지막 확인은, 딱 하나. 전원의 부담액을 더한 금액이, 실제 결제 합계와 같은가. 여기만 맞으면, 계산은 끝이에요.

계산기로 충분할 때, 앱이 필요할 때

합계를 똑같이 나누기만 하면, 스마트폰 계산기로 충분해요. 굳이 앱을 열 필요는 없어요. 손이 모자라지는 건, 대신 낸 게 여러 번 나오고, 결제별로 참여자가 다르고, 부담을 조금 기울이고, 정산표를 전원에게 공유하는 조건이 겹쳤을 때. 그런 날은, 나중에 '이 금액은 왜?'를 다시 볼 수 있는지가 갈림길이 돼요.

입력할 때는, 이름을 짧게 맞추고, 결제에는 '식사' '이동'처럼 나중에 알아볼 라벨을 붙여 둬요. 공유용 단축 링크는 90일이면 사라지는 걸 전제로 한, 그 자리 확인용이에요. 결과를 보내기 전에 합계·부담액·보낼 곳을 위에서부터 차례로 보면, 받는 쪽도 한눈에 납득할 수 있어요.

자주 묻는 질문

더치페이 계산식은?

똑같이 나누면 '합계 ÷ 참여 인원'이에요. 4명에 1만 원이면 1인당 2,500원. 마신 양이나 역할로 차이를 두고 싶을 때는, 이 똑같이 나눈 금액을 기준으로 거기서 조금만 움직여요.

끝자리가 나왔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?

Suguwari의 기본은 반올림 안 해요. 1원 단위까지 합계를 맞추고, 현금으로 걷고 싶을 때만 10원이나 100원으로 맞춰요. 반올림한 뒤에도, 전원 몫의 합계가 결제액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요.

많은 인원이라도 계산할 수 있나요?

인원이 늘어도 생각법은 같아요. 먼저 이름을 목록으로 만들고, 결제별로 참여자를 골라요. 20명쯤의 모임이라도, 송금은 최대 '인원수 −1'회로 모을 수 있어요.